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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좋은 소금 추천 히말라야 핑크소금 – 천일염 죽염 게랑드소금보다 히말라야 암염이 좋은 이유


by 짠내리빙 2023. 4. 30.

1. 해양오염의 종류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해양오염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각 나라에서는 임신한 여성, 수유중인 여성과 유아 및 어린이들은 해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해양오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및 각종 공해물질 등입니다. 해양생물들이 바다를 오염시켰을 리는 없으므로 바다에 있는 오염물질은 대부분 지상에서 발생해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1) 중금속 오염

중금속 오염에서 대표적인 물질은 수은·카드뮴·납입니다. 참치를 비롯해서 먹이사슬의 위쪽에 위치한 대형어류들은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중금속이 점점 축적되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수산물 유해물질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 보면 조개, 굴, 주꾸미, 오징어 등에서 중금속 함량이 높게 나왔습니다. 

 

조개류의 중금속 함량이 높은 이유는 오염물질이 축적된 갯벌의 영향이라고 판단되며, 주꾸미와 오징어는 갯벌 근처에 사는 갑각류와 작은 생선을 주 먹이로 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형어류가 알려진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위 무게당 중금속 오염 정도는 조개, 굴, 주꾸미, 오징어보다 낮지만 대형어류는 한 번 먹을 때 많은 양을 섭취하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총량에서 소형 어류보다 앞서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생활 속 중금속 섭취를 줄이는 방법 중에서 생선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임신·수유기간 중에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1회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 한번 섭취할 때 60g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음

 

- 1~2세 유아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섭취할 경우 일주일에 25g 이하를 권장합니다.

* 한번 섭취할 때 15g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음

 

- 3~6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1회 섭취를 권장합니다.

* 한번 섭취할 때 30g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5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음

 

- 7~10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2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65g 이하로 1회 섭취를 권장합니다.

* 한번 섭취할 때 45g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5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음

 

해산물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도 위험하니 조금씩 나눠 먹으라고 복잡하게 써놨지만 결국은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생선에 DHA가 많이 있어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그 장점을 능가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전면적으로 해산물을 금지하는 것은 어부들과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밥줄과 관련된 것이므로 쉽게 공표할 수 있는 성질의 조치는 아니겠지만 해양오염의 수준을 고려하면 해산물의 상태가 어떨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뿐만 아니라 간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해산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나빠지면 해독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성인들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중금속을 비롯한 해양오염물질은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오염물질은 지방조직에 저장되었다가 다이어트 등을 통해 급격하게 지방이 감소할 때 한꺼번에 체내로 풀려나와 여러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관련글] - 의학용어 LC = Liver Cirrhosis 간경변 증상 및 간경변 치료방법

(2) 잔류성유기오염물질 POPs =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자연상태에서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의 체내에 축적되어 면역체계 교란, 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 종이펄프의 염소표백, 산업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물질과 폐기물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화학물질들을 소각했을 때도 발생합니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해당하는 물질로는 DDT·알드린 등 농약류와 PCB·헥사클로로벤젠 등 산업용 화학물질, 다이옥신·퓨란 등이 있습니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폐해가 너무도 심각해서 2001년5월에는 이 물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는 스톡홀름 협약이 체결되기도 했습니다.

(3) 미세플라스틱 오염

우리나라는 영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가장 심한 나라입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진이 2018년에 네이쳐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세계에서 미세플라스틱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영국 북서부의 머지강과 어웰강 유역이며 우리나라의 인천과 경기도의 해안이 두 번째, 낙동강 하구가 세 번째로 높다고 나왔습니다. 

 

영국의 오염지역은 강 유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바다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Microplastic contamination of river beds significantly reduced by catchment-wide flooding, Nature Geoscience 11(4):251–257 · April 2018, Rachel Hurley,  Jamie Woodward, James J Rothwell)

 

세계 미세플라스틱농도 순위에서 4위는 캐나다 세인트로런스강, 5위는 독일 라인강과 마인강, 6위는 홍콩 주강, 7위는 이탈리아 키우시 호수, 8위는 이탈리아 볼세나 호수, 9위는 스위스의 호수들, 10위는 이스터섬의 해안입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경으로 유명한 유럽의 관광지 호수들과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이스터섬 해안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2. 유럽의 해양오염 수준

유럽 바다의 오염도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더 있습니다. 2018년에 EU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바다의 75%가 중금속과 혼합된 독성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European Environment Agency, Contaminants in Europe’s seas, Map 3.1 CHASE+-based classifications of contaminant status of ‘seawater’, EEA repo-rt, 2018)

 

갈색이 진할수록 오염도고 높다는 뜻입니다.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깨끗하다는 것이 아니라 측정된 자료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변 바다의 오염도를 생각해보면 하늘색 지역이 해양오염과 무관하리라는 예상은 할 수 없습니다. 

 

청정해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북해와 발트해는 흑해와 함께 유럽에서 오염이 가장 심한 바다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발트해에서 잡힌 청어 등에 대해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많이 먹지 말 것'과 '임산부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반드시 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트해 장어는 어떤 경우에도 사람에게 판매할 수 없는데 장어의 지방질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양식 연어는 사람에게 판매가 금지된 바다장어와 청어를 주원료로 한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노르웨이 국민도 외면한 양식 연어 '발암물질 사료 도마에')

 

또한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에서는 인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인 폴리염화비페닐PCB,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다이옥신Dioxin 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양식 과정에서는 항생제, 과산화수소, 살충제 등이 사용되고, 사료에는 발암물질인 산화방지제 에톡시퀸ethoxyquin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노르웨이는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유럽연합에서 금지된 화학약품까지 연어 양식에 사용하고 있습니다.(스트레이트뉴스, 중금속・발암물질…양식 연어의 독(毒)한 흑역사)

 

이 때문에 프랑스 등지에서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 수입량을 줄이자 노르웨이 수산부가 나서서 한국 등의 제3국에 양식 연어를 수출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통해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어 수입량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들 물질의 허용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조차 없는 실정입니다.(스트레이트뉴스, 미국 '양식연어, 세계 최악 유독 식품'…한국만 '문제없다')

3. 천일염, 죽염, 게랑드 소금의 위험성

(1) 천일염과 젓갈

오염된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다른 물질에 천일염天日鹽과 천일염이 많이 함유된 젓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해바다에는 중국에서 방출한 수은이 매년 21톤씩 쌓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 미세먼지도 모자라…중국발 수은도 우리 바다에 쌓인다) 뿐만 아니라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서해 갯벌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그대로 증발시킨 것이므로 염전 자체에서 발생하는 오염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중금속, 미세물질, 공해물질이 농축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젓갈은 약 75~80의 해산물과 약 20~25%의 소금으로 만들어지므로 해양오염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젓갈은 역시 천일염을 사용해서 담급니다. 따라서 간의 해독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젓갈을 듬뿍 넣어 담근 김치도 주의해야 합니다.

(2) 게랑드 소금

 

프랑스 게랑드 지방의 염전에서 만든 천일염이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게랑드Guérande는 프랑스의 서해안에 있는 염전입니다. 

 
해양오염에서 자유로운 바다는 없다는 점, 유럽바다의 75%가 심각한 오염상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게랑드 소금 역시 각종 중금속과 공해물질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3) 해수농법

천일염과 젓갈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유기농산물 재배에 해수를 이용하는 해수농법이 보급되면서 유기농이라는 표시를 달고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에서도 해양오염의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해수농법 초기에는 고구마, 감자, 마늘, 양파, 금귤 등의 종목에 한정되었으나 농촌진흥청에서 농약사용을 줄이고 농작물에 미네랄을 보급할 수 있다면서 바닷물을 직접 농작물에 뿌리도록 권고함에 따라 대상작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비싼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인데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중금속과 각종 공해물질로 가득한 바닷물을 채소와 과일 등에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을 수준일지 몰라도 간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위험한 수준일뿐만 아니라 이들 물질이 체내에 잔류되어 점차 농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수농법은 임산부와 아이들에게도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4) 죽염

죽염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대나무통에 꾹 눌러 채워넣은 후 황토를 반죽해서 막은 뒤 소나무 장작으로 구워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죽염은 대나무의 성분과 천일염의 미네랄이 합해져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살균효과로 각종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번 구운 죽염은 생활에 사용되고 9번 구운 죽염은 질병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서해의 바다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서해바다의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에도 해양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9번이나 구워서 천일염을 농축한 구죽염의 중금속 및 오염물질 함량은 더 심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4. 깨끗한 소금 암염 – 히말라야 소금

 

임산부와 수유부, 어린이, 간질환 환자는 천일염보다는 수입산 암염巖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암염은 바닷물이나 짠호수가 증발해서 결정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유럽,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중국 등에 암염광산이 있습니다.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소금광산으로도 유명한데 Salzburg에서 Salz가 소금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유럽산 암염은 광산에서 캐는 방식이 아니라 호수물에 소금을 녹여서 다시 증발시켜 만들기 때문에 채굴 방식보다 오염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는 파키스탄산 암염이 ‘히말라야 핑크소금’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펀자브주 케와라 지역

 

히말라야 암염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소금광산인 파키스탄 펀자브주 케와라Khewra 광산에서 생산되며 연간 생산량은 2억2천만톤입니다. 이 지역의 암염은 에디아카라기(약 6억3500만년전~5억4100만년전)에서 초기 캄브리아기(약 5억4,100만년전~4억8,800만년전) 사이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융기한 바다가 증발해서 만들어졌습니다.(Wikipedia, Khewra Salt Mine)

 

암염은 5억년 전의 바다가 증발하고 남은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에 중금속과 각종 공해물질로 인한 오염이 없어 안전한 대신 요오드 함량이 부족해서 요오드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암염을 주로 섭취하는 내륙지역에서는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을 판매하고 있으나 요오드 함량이 높은 김, 미역, 다시마를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된장, 유기농 고추장 등에 천일염 대신 히말라야 암염을 사용하면 임산부와 어린이, 간경변 환자도 해양오염의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천일염이 아니라 깨끗한 소금인 암염을 사용해서 만든 죽염이 판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히말라야 소금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솔트냐 핑크솔트냐에 따라 순도가 다릅니다. 좋은 히말라야 소금 고르는 법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좋은 히말라야 소금 고르는 법 (핑크솔트 화이트솔트 비교) - 건강쇼핑

1. 좋은 히말라야 소금 고르는 법 히말라야 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암염 광산에서 캐낸 소금을 말합니다. 수억년의 바다가 융기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대 문명의 산물인 중금속이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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