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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짠내리빙 고수가 알려주는 자취생 필수품과 자취생활 노하우


by 짠내리빙 2021. 1. 16.

 

새로 직장을 구해서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서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자취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겠고, 개인생활이 없는 기숙사가 불편해서 독립적인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취는 말이 자취지 실제로는 1인 가구로 여러 사람이이 생활할 때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필요합니다. 혼자 사는 데도 필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자취생 필수품을 구입할 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와 구입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자취 필수품 체크리스트

주방살림 -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렌지(하이라이트 혹은 인덕션), 커피포트, 라면포트, 주방저울, 롤백(크린백), 밀폐클립, 포장용 빵끈, 밥그릇, 물컵, 숟가락, 젓가락, 티스푼, 도마, 칼, 주방가위, 고무장갑, 1회용 장갑, 행주, 수세미

욕실, 세탁 - 세탁기, 고무장갑, 과탄산소다, 구연산, 세숫비누, 빨래비누, 치약, 치솔, 휴지, 세숫대야, 드라이기, 손톱깎이, 수건, 빨래건조대, 변기청소솔

청소도구 - 극세사 걸레, 쓰레기봉투, 노끈, 테이프, 커터칼

인테리어 - 옷걸이(행거), 서랍장(혹은 종이서랍), 꼭꼬핀, 진주핀, 멀티탭, 온습도계, 공기청정기, 공기정화식물

난방 - 전기장판, 요, 이불, 베개

2. 냉동고가 큰 냉장고

자취생 필수템은 집에서 밥을 해먹을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학교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서는 가끔 배달음식만 시켜먹는다면 대부분의 주방기구는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학교나 직장에 나가서 먹게 되는 점심밥을 제외하고 아침밥, 저녁밥을 집에서 해결하고 주말 동안의 식사도 집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냉장고도 큰 게 필요합니다. 

풀옵션으로 설치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 냉장고를 구입해야 한다면 가급적 냉동실이 큰 게 좋습니다. 혼자 살 때 불편한 점 중의 하나는 요리재료를 조금씩 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카레라이스를 한 번 해먹고 싶어도 마트에 가서 감자 1봉지, 양파 1망 이런 식으로 식재료를 구입하면 재료가 남게 되지요. 남은 감자나 양파를 일단은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싹이 나거나 썩어나가기 일쑤입니다.

이럴 때는 카레를 1~2인분만 하지 말고 재료가 되는만큼 잔뜩 해서 남은 음식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일단 한 번 끓었던 음식은 대부분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는데 다시 해동해서 먹을 때 맛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설사 맛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버리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처음부터 냉동보관할 수 있는 채소 종류도 있습니다. 파, 마늘, 생강, 샐러리, 양배추, 양파, 당근, 무, 콜라비, 버섯 등은 얼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할 때 쓰는 크기로 잘라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국이나 볶음에 넣어 사용합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은 일단 찌거나 삶아서 완전히 익힌 후에 냉동보관하면 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3. 1000W 전자레인지

1000W 전자레인지

자취할 때 가장 유용한 조리기구는 전자레인지입니다. 배달음식 남은 것,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 햇반, 냉동식품 등을 가장 쉽고 빠르게 데울 수 있고, 식빵도 많이 사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한 두장씩 전자렌지에 돌리면 처음 구워낸 것처럼 부드러운 상태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밥그릇이나 컵은 전자렌지에 넣을 수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렐 같은 유리그릇은 전자렌지에서 깨지는 경우가 있으니 유리그릇의 경우 전자렌지 사용이 가능한지 꼭 확인합니다. 자취생들이 애용하는 다이소에서 도자기로 된 그릇을 구입하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자레인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메이커, 출력, 크기, 겉면의 재질 등입니다. 백색가전을 잘 만든다는 그 메이커가 조금 비싸고, 700 W인가 1000 W인가에 따라서도 가격이 차이납니다. 출력이 높은 1000W가 아무래도 조리시간이 단축됩니다. 용량이 얼마나 큰가, 즉 얼마나 큰 냄비가 속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겉면의 재질이 플라스틱인가 금속인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일단은 가격은 비싸지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1000와트 짜리를 추천합니다. 피자 같은 것을 통째로 넣고 싶으면 용량이 큰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1000와트 짜리 중에서 가격과 크기를 비교해서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하이라이트 vs 인덕션

다음은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 혹은 인덕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풀옵션이 갖추어진 원룸의 경우에는 이미 전기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을테니 그 전기레인지의 규격을 알아보고 그에 맞추어 냄비나 프라이팬을 구입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냄비 바닥의 넓이에 따라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룸 같은 경우 좁은 공간에서 환기하기도 힘들고 화재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스레인지보다는 하이라이트나 인덕션 등 전기로 작동하는 렌지를 설치하는 추세입니다. 전기렌지가 옵션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하이라이트나 인덕션 중에 1가지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나 인덕션 전기렌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는 아래에 비교한 글을 참조해주세요.

 

 

핫플레이트 인덕션 하이라이트 차이점과 장단점 비교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를 구매하게 된 동기는 실내습도 때문이었습니다. 수경재배로 식물을 키우기 전에는 겨울철에 방이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가 꼭 필요했습니다. 한동안 초음파 가습기를 썼

saltyliving.tistory.com

하이라이트는 세라믹 유리로 된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용기의 재질에 상관 없이 바닥이 평평한 그릇이라면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동, 도자기(뚝배기), 법랑, 종이냄비 등 용기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판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음식물이 달라붙을 경우 수세미 등으로 세척해야 하고, 조리후 잔열이 길게는 10분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전력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인덕션 렌지는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켜서 냄비 바닥에 전류를 통하게 해서 냄비 자체를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음식이 빨리 조리되고 전력소모가 적습니다. 냄비 밖으로 넘친 음식은 자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바닥에 달라붙지 않아 청소가 용이합니다. 물에 적신 행주로 쓱 닦아주면 깨끗해지니 하이라이트보다 편리합니다. 

그런데 냄비 자체의 자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석이 달라붙지 않는 용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인덕션 전용용기가 필요한데 일반 냄비보다 가격이 좀더 비쌉니다. 강한 자기장 때문에 사용할 때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도 인덕션의 단점입니다.

그러니 만일 집에서 쓰던 냄비 등을 가져가서 아무 거나 사용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를, 새로 냄비나 프라이팬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인덕션 렌지를 추천합니다.

5. 냄비와 프라이팬

(1) 냄바 바닥의 직경

조리기구가 정해졌으면 이제 냄비와 프라이팬을 구입합니다. 이때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냄비 바닥의 직경(지름)입니다.

냄비바닥
냄비 바닥의 직경

왼쪽은 라면냄비 14cm이고, 오른쪽은 보통 크기의 냄비 18cm입니다. 오른쪽 냄비를 하이라이트 위에 올려보겠습니다.

하이라이트에 맞는 냄비 크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냄비의 크기

(2)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냄비의 크기

하이라이트의 가운데 있는 원의 크기가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냄비의 크기입니다. 위에 올린 냄비는 18cm 짜리지만 18cm라는 것은 위쪽 냄비 입구쪽의 지름이고 바닥은 14cm에 불과합니다. 인덕션 레인지를 구입할 때 설명서를 잘 보고 가능하면 바닥이 좁은 냄비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인덕션 사용이 불가능한 냄비
인덕션 사용 불가능한 조리기구
바닥 지름 18cm 이상

냄비를 구입할 때도 바닥직경을 확인한 후에 구입하도록 합니다. 보통 쇼핑몰에 나와있는 냄비 크기 18 cm, 20 cm, 24 cm 하는 것은 입구쪽의 직경을 말하는 것이므로 바닥쪽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냄비는 가볍고 값이 싸지만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크롬이 도금된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인데 냄비의 제품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2가지입니다.

(3) 냄비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3중바닥 냄비
3중 바닥 냄비

하나는 바닥이 1겹인가, 3중인가 아니면 냄비의 옆면까지 포함한 통삼중인가, 통오중인가입니다. 값싼 라면냄비의 경우 냄비 옆면과 바닥이 한 겹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가격은 저렴할 지 몰라도 싼 게 비지떡이라 바닥이 금방 볼록해져서 전기레인지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니 비추입니다. 위 사진은 바닥만 3중인 경우인데, 저렇게 바닥과 옆면을 구분하는 선이 있다는 것은 바닥을 따로 만들어서 붙였다는 뜻입니다.

 

이와 달리 통삼중이나 통오중은 바닥과 옆면을 구분하는 선이 없습니다. 통삼중이나 통오중은 겉과 속은 스테인레스 스틸이고 가운데에 알루미늄을 넣어 열전도율을 높이고 무게를 줄인 제품인데, 옆면도 두꺼운만큼 음식물이 잘 달라붙지 않고 가격도 더 비쌉니다.

냄비 손잡이 위치
손잡이를 냄비에 부착하는 부위

다음은 손잡이를 냄비에 부착하는 부위가 안쪽에 있는가 바깥쪽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처럼 손잡이를 냄비에 고정시키는 부분이 안쪽에 있으면 손잡이가 잘 떨어지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대신에 음식이 낄 수 있고 설거지 할 때 주의해서 씻어내야 합니다. 손잡이가 냄비 겉면에만 있으면 당연히 설거지하기 편한 대신 만드는 데 기술이 필요할 테니 값이 비싸겠죠.

적당한 냄비 크기
 냉장고에 보관

어떤 냄비를 살 지 결정했으면 중간 크기로 여러 개 구입하세요. 냉장고에 바로 넣을 수 있으려면 뚜껑의 손잡이가 너무 높이 튀어나오지 않은 게 좋겠죠. 스텐 냄비는 국이나 찌개를 끓인 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렴한 프라이팬
프라이팬 겸용 냄비

저렴한 냄비세트의 경우 위 사진처럼 코팅팬을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데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프라이팬은 프라이팬 대로 냄비는 냄비대로 사용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라이팬을 못쓰게 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음식을 태워서 프라이팬의 코팅물질도 같이 눌러붙은 경우, 또 하나는 음식물의 산성 성분이나 염분으로 인해 코팅이 부식되는 경우입니다.

(4) 프라이팬 오래 사용하는 방법

처음에는 잘 달라붙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코팅냄비를 애용했지만 코팅이 쉽게 벗겨져서 이제는 구입하지 않습니다.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는 노하우는 너무 싼 제품을 사지 말고 중간 정도 가격에 코팅이 좋은 걸로 사서, 조리가 끝나면 바로 음식물을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고 프라이팬에 음식이 남아있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런 후 세척해서 말려놓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을 태우면 코팅도 타기 때문에 절대 태우면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란프라이 정도의 요리는 굳이 설거지 하지 말고 키친타월로 기름기만 닦아내면 프라이팬의 코팅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6. 커피포트와 라면포트

전기렌지 외에 커피포트와 라면포트도 하나씩 있는 게 편리합니다. 

(1) 커피포트가 필요한 이유

자취필수품 커피포트
커피포트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서 체중관리를 하고 싶은데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하는 분들은 체온이 낮고 기초대사량이 낮다는 뜻입니다. 현대인이 체온이 낮은 이유중의 하나는 찬물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놓은 생수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벌컥벌컥 마시면 그 순간 온몸이 차갑게 식어갑니다. 체온을 올리려면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냉수를 마시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데 하루에 최소한 1리터 이상 마시게 되는 수분을 섭취할 때 냉장고에 보관한 섭씨 2도~3도 정도의 찬물을 계속 마셔대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몸이 찬 사람들은 물 한 잔을 마셔도 반드시 데워서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선택입니다. 살을 빼고 싶으면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세요.

(2) 라면포트가 필요한 이유

라면포트

라면포트는 거의 소음이 나지 않는 조리도구입니다. 자취생 방에 가습기가 없으면 방이 무척 건조해서 호흡도 불편하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라면포트를 저온에 놓고 물을 담아놓으면 가습기가 필요없습니다. 가습기도 따로 사려면 돈도 들고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신경을 써야하는데 전기포트에 물을 담아 데우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때는 밥도 하고 라면도 끓이고 국도 끓일 수도 있는데 특히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는 가습기 겸 난방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옥탑방에서 겨울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쓴 사람은 위험하게도 브루스타 같은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렌지로 겨울을 나고 있었습니다. 작은 원룸은 바닥에 전기장판을 깔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약하게 틀고 그 위에 물을 담은 냄비를 올려놓으면 따로 보일러를 돌리지 않아도 난방과 가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원룸처럼 작은 방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하면 질식할 수도 있으니 절대 따라하면 안됩니다.

 

그 대신 산소를 소모하지 않는 전열기구가 있으면 좋은데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은 과열방지를 위한 냉각팬이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소음이 무척 심해서 야간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냉각팬이 없는 구형 하이라이트를 구입하던지 아니면 전기라면포트를 구입해서 틀어놓으면 난방과 가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7. 전기밥솥

쿠쿠 전기밥솥
전기밥솥

(1) 전기세 먹는 하마

처음에는 전기밥솥이 아니면 밥을 할 줄도 몰랐고 항상 따뜻한 밥을 밥솥에서 꺼내먹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전기밥솥은 필요가 없더군요. 전기밥솥은 전기세 먹는 하마입니다. 하루 종일 밥이 밥솥에 있으면 공기와 접촉해서 누렇게 변하기도 하고, 밥을 보온하느라 계속 전기를 소모합니다.

(2) 압력솥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압력솥이 있으면 건강에 좋은 잡곡밥도 쉽게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찜이나 탕을 할 때 압력솥에 요리를 하면 조리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일반 냄비에 밥하는 법

압력솥이 없어도 일반 냄비에 밥을 할 수 있습니다. 쌀을 씻고 여름에는 30분, 겨울에는 2시간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전기레인지의 최대 출력에 놓고 가열을 시작합니다.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이 넘치기 전에 불을 약불로 줄여서 5분간 가열한 후 보온상태로 10분 이상 유지하면 초보자도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냄비에 한 밥은 식혀서 냄비째로 냉장고에 보관해도 일주일간은 끄떡 없습니다. 밥을 잘 안먹을 것 같으면 비닐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물론 밥 하는 게 귀찮으면 즉석밥을 사먹어야겠죠.

8. 주방도구

(1) 도마, 식칼, 주방가위

도마 칼
도마, 식칼, 주방가위

도마는 두껍고 비싼 나무도마보다는 얇은 게 좋습니다. 도마에 썰어놓은 재료를 들고 그대로 냄비에 부을 수도 있으니까요. 식칼은 없어도 주방가위는 필수입니다.

(2) 주방저울

주방저울
주방저울

주방용품 중에서 의외로 많이 사용하는 것중의 하나가 주방저울입니다.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따라할 때, 세탁세제의 용량을 측정할 때, 과일이나 채소의 무게를 재보고 싶을 때 등 사용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주방저울이 없다면 눈대중으로 해야 하는데 보통 종이컵 1컵 분량의 물은 200g, 가루종류는 150g 정도 됩니다. 성인의 밥숫가락 1개 분량은 설탕 같은 가루 종류는 15g 정도 되고, 1 티스푼은 5g이니 참고하세요.

(3) 위생백과 빵끈

크린백
위생백

다음은 위생백중에서 롤백 형태로 된 것을 구입합니다. 냉장고와 냉동실에 넣을 모든 음식을 용기에 보관할 수는 없습니다. 용기도 많이 필요하고 설거지도 귀찮고 무엇보다 밀봉이 되는 용기는 가격이 비쌉니다. 대신 비닐백을 이용하면 공간도 덜 차지하고 편리합니다. 롤백은 한 장씩 뽑아쓰는 상자에 담긴 것과 달리 전체가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한 장 한 장 손으로 뜯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만큼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빵끈
 빵끈

포장용 빵끈이나 밀폐클립으로 비닐백 입구를 밀봉하면 공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4) 볶음주걱, 대나무 젓가락

대나무 젓가락
대나무 젓가락

아직도 주방용품이 끝나지 않았네요. 밥을 먹을 때는 수저가 필요한데 금속으로 된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처럼 금속으로 만들어졌거나 칠을 한 젓가락은 미끄러지기 쉬워서 면 요리를 먹을 때 불편합니다. 특히 자취생의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라면을 먹을 때 얼마나 잘 미끄러지는지 면발을 집으려다가 짜증이 나서 내던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대나무 젓가락입니다. 다이소에서 팔더군요. 그 중에서도 음식을 집는 쪽에 홈이 파인 게 좋습니다. 홈이 있음으로 해서 면발이 미끄러지지 않고 한 번에 집을 수 있습니다.

멜라닌 볶음주걱
볶음주걱

숟가락도 쇠숟가락은 필요 없습니다. 자취할 때는 국자도 잘 안쓰는데 이럴 때 좋은 것이 가운데에 있는 볶음주걱(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할 때 멜라닌 볶음주걱으로 검색)입니다. 숟가락보다 조금 크고 국자보다 조금 작지만 숟가락 겸용 국자 대용으로 쓰기에 적당합니다. 아래쪽의 쇠숟가락으로 물을 떠보니 8g이 나오는데 볶음주걱은 23g이 들어갑니다. 국물도 많이 떠질 뿐만 아니라 깊이가 있는 그릇에서도 훌륭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물론 재질이 멜라닌으로 되어 있으니 열에 약하므로 실제로 재료를 볶을 때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때는 긴 대나무 젓가락이 최고죠.

(5) 라면스프

라면스프
라면스프

국물요리에 꼭 필요한 삼종세트입니다. 해물맛, 한우맛 가루인데 이게 없으면 별도로 새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고춧가루 등을 갈아서 국물재료를 준비해야 하니까 번거롭습니다. 

오른쪽의 진한 라면스프는 진라면과 맛이 비슷합니다. 해물맛 가루, 한우맛 가루에 들어있지 않은 MSG가 듬뿍 들어있죠. 한 봉지 장만하면 따로 라면스프를 모으지 않아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청소도구

(1) 고무장갑

고무장갑
고무장갑

고무장갑도 자취생 필수품입니다. 고무장갑이 없으면 찬물에 손을 넣는 것을 은연중에 꺼리게 되고 자꾸 온수를 틀고 싶어집니다. 작은 일에 자꾸 온수를 틀면 가스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보일러는 난방하지 않은 때는 전원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그는 게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설거지할 때, 빨래를 할 때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2) 극세사 수건

극세사 행주
극세사 수건

행주로도 걸레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극세사 수건입니다. 혼동할 수 있으니 행주는 분홍색, 걸레는 파란색으로 사면 되겠지요. 이 걸레 한 장이면 청소기, 빗자루, 쓰레받기가 필요없습니다. 자취생의 원룸이면 면적도 작고, 침대나 요, 책상을 빼면 남는 공간도 거의 없을텐데 이 걸레 한 장 물에 적셔서 접어서 사용하면 한 번에 다 청소가 가능합니다. 물티슈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티슈에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걸레는 비누 없이 물로만 빨아도 깨끗해지니까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비누베이스

알뜨랑
알뜨랑

비누는 알뜨랑처럼 가급적 첨가물이 적은 게 좋습니다. 비누라는 것은 원래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성소다를 녹인 용액에 유지를 섞어서 반응시켜서 만드는 것이 비누인데 이때 가성소다의 양이 적으면 기름이 완전히 비누화가 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촉촉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씻겨내려가는 와중에 남아있는 성분도 대부분 화학적으로 합성된 인공향료가 대부분입니다. 씻는 것이 목적인 비누에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을 남긴다는 상반되는 임무를 부여하느라 애쓸 것 없이, 비누 따로 로션 따로 바르는 게 깔끔합니다. 알뜨랑 비누는 급한대로 빨래비누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경제적입니다.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인터넷에서 비누재료 파는 쇼핑몰에서 비누 베이스라는 것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비누베이스는 식용유에 수산화나트륨을 반응시킨 것으로 비누회사에서는 여기에서 글리세롤을 제거하고 인공향료를 첨가해서 세숫비누를 만듭니다. 제거된 글리세롤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문제는 비누에서 보습효과가 있는 글리세롤을 제거했기 때문에 비누세수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누베이스를 이용해서 세수를 하고 잔여물은 구연산을 탄 물에 헹구어주면 스킨로션이나 영양로션이 필요하지 않고 겨울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구연산, 과탄산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왼쪽 유리병에 담긴 것은 과탄산소다이고, 오른쪽에 담긴 것은 구연산 용액입니다. 구연산은 미리 물에 녹였다가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한 후에 헹굼물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과탄산소다는 미리 물에 섞어놓으면 안됩니다.

과탄산소다에는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물에 녹이면 산소가 발생해서 부피가 늘어나 보관용기가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탄산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세탁비누의 세정력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분에 포함되어있는 과산화수소의 표백작용으로 흰 빨래, 찌든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해줍니다. 속옷이나 흰 빨래를 할 때는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과탄산소다를 1티스푼 정도 풀고 빨래를 잠깐 담갔다가 빨래비누로 빨면 깨끗해집니다. 그후에 세탁기에 넣고 헹굼과 탈수를 해주면 옷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환경호르몬 덩어리에다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섬유유연제 대신에 헹굼물에 구연산을 넣어서 정전기를 방지합니다. 구연산과 과탄산수소의 자세한 사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구연산 천연소다 가성소다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차이점 사용량 pH

[목차] 1. 마법의 천연세제 3종 세트 -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2. 구연산  (1) 구연산이란  (2) 구연산의 효능  (3) 구연산 사용량 3. 소다 4. 가성소다 5. 베이킹소다 6. 과탄산소다  (1) 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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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용량 커피포트

테팔 커피포트
커피포트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매번 보일러를 돌려서 온수를 사용하면 가스요금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때는 대용량 커피포트에 하나 가득 물을 끓이면 세수는 물론, 머리도 감고 발도 씻을 수 있습니다. 대신 감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욕실 입구에 설치하는 게 좋겠지요. 이 때 사용할 커피포트는 스텐 제품보다 플라스틱이 좋습니다. 커피포트를 운반할 때 스텐 제품에 피부가 닿으면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6) 멀티콘센트

멀티콘센트
멀티콘센트

자취생 필수품 중의 하나인 멀티콘센트입니다. 자취생도 집에 컴퓨터, 모니터, 스피커, 핸드폰 충전기, 스탠드, 커피포트 등을 사용해야 하므로 전기를 쓸 일이 많습니다. 이 때 멀티탭이 필요한데 저런 식으로 콘센트마다 차단 스위치가 붙어있는 것은 비추입니다. 사용하기 전에는 멀티탭에 여러가지를 꽂아서 사용할 때니 사용하는 것만 불을 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절약스위치에 들어있는 전구가 전자제품의 대기전력보다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간에도 환하게 불을 밝혀서 눈을 자극하는 것은 덤입니다. 멀티탭을 사용한다면 절전스위치가 콘센트마다 붙어있는 거 말고 맨 위에 하나만 있는 제품이 전기세 절약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장판

다음은 요와 이불, 패드, 전기요입니다. 침대가 없을 때는 물론 침대가 있어도 전기요나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바닥에 패드를 한 장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 그 위에 요, 그 위에 다시 패드를 1장 깔고 누워서 이불을 덮으면 관리도 편하고 세탁도 편리합니다. 요 위에 패드를 깔지 않으면 요의 겉면을 벗겨서 빨고 말려서 다시 끼우는 대공사를 해야합니다.

전기요를 사용할 때 나오는 전자파가 걱정된다고 굳이 비싼 수입제품이나 의료기기, 온수매트 등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나오는 전기요 중에서 무자계라고 쓰여진 것을 고르면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런데 1단이나 취침에 놓아도 온도가 뜨거워서 요 위에 전기요를 깔지는 못하겠더군요. 전기장판 회사에 문의하니 우리나라는 그렇게 온도를 설정하지 않으면 따뜻하지 않다며 팔리지를 않는답니다. 

 

전기장판이 너무 뜨거울 때는 해결방법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외국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소모전력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소모전력이 낮으면 발열량이 적기 때문에 온도가 뜨거울 정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소모전력이 낮은 전기장판 구입에 관해서는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전기장판이 너무 뜨거워요 – 전기장판 전기요금 절약하는 방법, 이메텍 전기요 추천

[목차] 1. 전기장판이 너무 뜨거워요 2. 국내산 전기장판의 소비전력 3. 전기장판의 최저온도가 높은 이유 4. 이메텍 전기요 소비전력 5. 전기장판 전기요금 계산방법 1. 전기장판이 너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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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전기장판의 설정온도를 낮추려면 110볼트 변압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원래 220볼트용으로 나온 전자기구는 110볼트에 연결하면 220볼트의 4분의 1만 전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집니다.

 

바닥에 침대를 놓거나 요를 깔고도 남는 공간에는 러그나 담요를 깔아줍니다. 난방을 할 경우에 바닥에 아무 것도 깔려있지 않으면 데워진 바닥의 열이 그대로 공기중으로 날아가지만 담요가 깔려있으면 보온효과가 오래 갑니다. 온도를 재보니 담요 위가 20도였을 때 담요 밑은 30도가 나오더군요. 자취생 난방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 기타

망치와 드라이버
망치와 드라이버

망치와 드라이버는 당연히 필수품입니다. 선반을 조립할 때, 벽에 못을 박을 때 드라이버와 망치가 없으면 답이 안나오죠. 

꼭꼬핀
꼭꼬핀

하지만 자취생은 당연히 자기집이 아니기 때문에 벽에 못을 박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액자나 옷걸이를 걸 때 못을 박고 싶지만 벽을 손상한다고 주인이 박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때 필요한 것이 꼭꼬핀입니다. 위 사진 왼쪽이 꼭꼬핀, 가운데가 진주핀, 오른쪽이 실핀입니다. 꼭꼬핀은 걸이화분이나 액자 등을 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최대 하중이 2kg이기 때문에 상당한 무게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실핀은 벽에 포스터나 그림을 붙일 때 쓰입니다. 실크벽지에 그림을 붙일 때 투명테이프를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 테이프를 뜯을 때 벽지도 함께 뜯겨 나옵니다. 이 때 실핀을 사용하면 벽지에 자국도 거의 남지 않고 안정적으로 그림을 벽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노끈과 커터칼
노끈, 테이프, 커터칼

노끈, 테이프, 커터칼은 택배상자를 뜯거나 버릴 때 필수품입니다.

 

수면안대

암막커튼이 없으면 수면안대라도 갖추어두는 게 좋습니다. 조금만 빛이 들어와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지요. 자취방이 번화가에 있거나 근처에 상가가 있는 경우에는 한밤중에도 불빛에 시달릴 수 있으니 수면안대로 빛을 차단하는 게 필요합니다.

12. 공기청정기

위니아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를 생각하면 꼭 필요한 제품이 공기청정기입니다. 원룸은 그리 큰 면적이 아니니까 소형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습니다.

 

집에서 공기정화식물을 많이 기른다면 공기청정기가 없어도 어느 정도 공기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자취생이 화분을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식물을 수경재배로 기르거나, 아래 사진에 있는 틸란드시아처럼 흙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식물을 선택하면 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기청정기가 집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생활방식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염물질이 발생할 행동을 하면 공기청정기의 불빛이 파랑에서 노랑이나 빨강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행동인지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가스레인지의 일산화탄소, 음식냄새 자체, 방향제 냄새, 빨래에 남은 세제잔여물이나 섬유유연제 냄새 등이 있을 때 공기청정기가 미친 듯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가능하면 음식은 베란다에 나가서 조리해서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빨래는 과탄산소다와 빨래비누로만 세탁하고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씁니다. 그렇게 세탁한 빨래는 실내에 널어도 공기청정기가 노란빛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13. 영양제

종합비타민
영양제

마지막으로 자취생들은 집에서처럼 음식을 골고루 먹지 못하기 때문에 잘 사먹고 다닌다고 해도 영양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종합비타민, 아연보충제, 마그네슘보충제 정도는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 하루에 한 알이 권장량이지만 몸이 아플 때면 식사 때마다 한 알씩 먹으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14. 짠내리빙 블로그

지금까지 자취생 필수품과 자취생활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취 역시 한 사람분의 살림을 하는 일입니다.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지만 혼자서도 제대로 살림을 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훗날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 생태계를 생각하는 살림을 배우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사실 짠내리빙 블로그 전체가 자취생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내용들 외에도 다른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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