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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과일채소)17


토마토, 가지, 파프리카가 열매가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 (비료 농도, 빛, 온도 일교차, 급액 방법 등) 1.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영양생장이란 식물의 개체가 커지는 성장을 말하고, 생식생장은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시기의 성장을 말합니다. 오이, 참외, 가지,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의 과채류를 키울 때 열매가 생각보다 많이 열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잎만 무성하게 자라고 키는 커지는데 열매가 적게 달린다면 영양생장이 과하고 생식생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양생장을 생식생장으로 전환하여야 열매가 많이 열립니다. 2. 토마토, 가지, 파프리카가 열매가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 (1) 질소를 줄이고 인을 늘리기 열매를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 중에서 많이 알려진 방법은 질소를 줄이고 인을 늘리는 것입니다. 질소-인-칼륨의 역할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질소는 키를 크게 하고, 인은.. 2023. 7. 20.
t5 led 식물등으로 키운 적치마상추, 흑치마상추, 진빨상추의 색깔이 빨갛지 않은 이유 t5 led 식물등으로 키운 적치마상추, 흑치마상추, 진빨상추의 붉은색이 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민의 시작은 우리집 상추의 색깔들입니다. 붉은 색이 나타나긴 하는데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진빨상추 8모가 살고 있는 수경재배 화분입니다. 같은 화분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색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가운데에 있는 상추색이 가장 진합니다. 그 다음은 창가쪽에 두었던 진빨상추의 색이 뒤를 따릅니다. 빨간색이 진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초록색이 보입니다. 가장 안쪽(베란다 창문 반대쪽)에 두었던 상추의 색깔입니다. 이건 아예 웃자람이 심해서 길쭉하고 붉은색보다 초록색이 더 많습니다. 사실 상추가 웃자란 것은 전적으로 led의 색에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고 led를 비춰준 시간.. 2020. 6. 30.
(2020년5월10일) 가보토마토 정식하기, 바질 물꽂이 성공, 애플민트 진드기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는 다양한 품종의 가보토마토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흔한 토마토 종자들로 키운 열매는 특징이 없고 맛과 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가보토마토들은 이와 달리 특유의 향과 맛이 있다고 하여 가격이 비싸지만 따로 종자들을 구입해서 파종하였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품종들은 인디고로즈, 인디고애플, 블랙러시안크림, 댄싱위드스머프, 매츠와일드체리 등 5종류입니다. 주로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검정색에 가까운 진한 품종들이고, 매츠와일드체리는 열매가 작지만 대단히 많이 달린다고 해서 심었습니다. [관련글] - (2020년4월21일~4월22일) 베란다 수경재배 일지 - 오이 수확,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보토마토 파종하기 4월22일에 물에 적신 키친타올에 파종한 .. 2020. 6. 29.
오이잎과 고구마잎에 흰가루는 흰가루병? 아니면 응애? 베란다에서 수경재배로 고구마를 길러서 먹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한지 어느덧 두 달이 넘었습니다. 직접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에서 고구마싹을 내서 고구마순을 길러서 정식한 날이 2020년4월10일경입니다. 싹을 키운 기간까지 합하면 세 달이 넘어갑니다. [관련글] - 아파트 베란다에서 유기농 고구마 수경재배로 키워서 수확하기 처음에 고구마순을 화분 1개에 6~7가닥씩 심었는데 지금은 화분 전체가 고구마잎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름대로 빛이 들어오는 곳에 배치해 놓고 나날이 늘어나고 커가는 고구마잎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어느날 무시무시한 것들을 발견하고 식겁했습니다. 잘 자라는 줄 알았던 고구마잎에 작은 알갱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고구마 재배는 처음이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수경재배는 .. 2020. 6. 28.
(2020년5월7일) 베란다 수경재배로 키운 백다다기 오이로 오이김치 만들기, 호박꽃쌈 싸먹기 1월말에 발아시켜서 수경재배로 키워왔던 오이 중에서 보기 드물게 잘 생긴 오이가 하나 열렸습니다. 베란다에 단열과 난방을 해서 최저 온도는 17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했었지만 육묘기에 집중관리를 해주지도 못했고, 적정비료농도를 맞춰주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인공수분을 해주지도 않아서 수없이 많은 암꽃의 씨방이 오이가 되지 못하고 말라비틀어져서 떨어지길 십수차례. 드디어 이 정도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성공적인 백다다기 오이가 열렸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것과 비교해서 모양도 크기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동안 열렸던 오이들은 곤봉 모양에 굽은 모양으로 열리던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못생긴 오이가 되는 이유는 수정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되었을 때 씨가 있는 쪽에만 영양분이 축적되어 비대되기 때문이라고.. 2020. 6. 26.
스테비아 씨앗, 오레가노 씨앗이 발아했는데 씨앗 사기 당한듯? 허브 종류를 키워 차로도 마시고 요리에도 쓰려고 인터넷으로 스테비아와 오레가노 씨앗을 구입했습니다. 박하류인 애플민트나 페퍼민트는 향이 너무 진한 것 같아서 부드러운 단맛이 강한 스테비아차를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오레가노는 향이 좋고 최면효과 진정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차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레가노는 모르겠고 스테비아는 발아율이 극악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한두개라도 발아가 된다면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결심하고 발아에 도전했습니다. 스테비아 씨앗은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고, 오레가노 씨앗은 다른 것들 사는 김에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습니다. 스테비아 씨앗은 잡초인지 씨앗인지 구별하기 힘듭니다. 이 중에 뭐가 스테비아 씨앗일까요?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몽땅 뿌려보았습니다... 2020. 6. 24.
아파트 베란다에서 귤나무 천혜향 수경재배로 키우기 천혜향 꽃이 피었습니다. 감귤나무 꽃이 피면 향기가 온집안을 진동한다고 합니다. 특히 천혜향은 이름이 天惠香으로 하늘이 내린 향기라고 하는데 우리집 나무는 접목 3년생의 작은 나무라서 꽃봉우리가 몇 개 달리지 않아 향기가 온집안에 진동하지는 않고 가까이 가면 조금 맡을 수 있습니다. 치자꽃과 비슷하지만 좀 연한 향기가 납니다. 천혜향은 귤과 오렌지를 교배한 품종인 청견과 앙콜을 교잡하고 다시 마코트라는 품종을 교잡해서 얻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천혜향은 여러 품종이 교배된 것이므로 천혜향을 먹고 씨앗을 심어도 천혜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천혜향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접목된 나무를 구입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천혜향 묘목을 구입하였습니다.. 2020. 6. 23.
(2020년5월3일) 들깨 꽃대가 일찍 올라온 이유, 호박꽃 수박꽃 수꽃만 계속 피는 이유 [2020년5월3일] 베란다 수경농장 재배일지 겨울에 파종해서 키우던 적들깨와 잎들깨를 다시 파종했습니다. 들깨 발아기간은 1~2주쯤 되므로 새싹이 나오는 것을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들깨를 다시 파종한 이유는 너무 일찍 올라온 꽃대 때문입니다. 깻잎을 먹으려고 파종을 했는데 자꾸 꽃을 피워서 곤란합니다. 씨들깨 꽃대입니다. 흰꽃을 피웁니다. 잎이 몇 개 되지도 않는데 계속 꽃대를 올립니다. 꽃대가 올라오자마자 계속 따주거나 아예 순지르기를 하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계속 꽃을 피웁니다. 적들깨 분재(?)를 키웠습니다. 5cm도 안되는 들깨도 꽃을 피울 줄 아네요. 참 대단합니다. 적쌈잎들깨라는 이름의 씨앗을 산 건데 잎도 꽃봉우리도 적색이 감돕니다. 그렇다고 들깨 씨앗까지 빨갛지는 않았습니다... 2020. 6. 21.
아파트 베란다에서 새싹땅콩 아니고 진짜 땅콩 수경재배로 키우기 아파트 베란다에서 수경재배로 고구마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면 땅콩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는 땅콩 새싹에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많아 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보다도 많고, 골다공증에 효과가 좋은 소야사포닌이라는 성분도 많다는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땅콩 새싹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콩나물을 키우듯이 땅콩을 물에 불려 발아시켜서 땅콩새싹을 키우는 것인데 7~10일 정도 키워서 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베란다 수경재배 농부가 시도하려는 것은 땅콩 새싹이 아니라 땅콩을 수확하려는 것입니다. 성질 급한 베란다 수경농부는 무작정 땅콩 씨앗을 구입해서 다른 씨앗들 발아시키듯이 젖은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싹이 트기를 기.. 2020. 6. 20.
(2020년4월29일) 수경재배 참외 순지르기, 토마토 가지 오이 잎이 시드는 이유 [2020년4월29일] 베란다에서 수경재배로 키우는 참외 순지르기를 했습니다. 순지르기 뜻은 원래 곁순을 떼어내는 것을 말하지만 참외 순지르기는 원줄기를 자릅니다. 참외의 엄마덩굴은 4마디에서 적심하고, 아들덩굴은 8마디에서 적심하면 손자덩굴 가지마다 참외가 열린다고 합니다. 참외가 달린 근처의 손자덩굴에서 나오는 곁순은 제거해주고 참외가 달린 손자덩굴은 잎 3~4개를 남기고 적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늘어서 참외가 열리지 않는 줄기는 잘라서 통풍에 도움을 주라는 것이 참외 순지르기 방법입니다. 그런데 우리집 참외는 뭔가 환경이 맞지 않았는지 이상하게 참외가 어릴 때부터 이파리가 힘이 없고 약한데다 성장도 더뎌서 그냥 보고 있었는데 꽃이 전혀 피지 않아서 참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자료 먼.. 2020. 6. 20.
상추 수경재배 방법 - 씨앗부터 발아시켜 키운 상추모종 정식하기 진빨상추 모종을 정식했습니다. 진빨상추는 자주색에 가까운 진한 빨간 잎을 자랑하는 상추입니다. 상추잎이 빨간 색을 띠는 이유는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 해를 많이 받을수록 이 빨강은 더욱 짙어집니다. 3월26일에 파종했습니다. 상추는 파종이 잘 되는 종자이므로 물에 적신 키친타올 위에 대충 뿌려놓고 습기가 날아가지 못하도록 뚜껑을 덮어주거나 비닐랩을 덮어줍니다. 3월29일의 사진입니다. 2~3일이면 대부분 발아가 됩니다. 3월31일의 사진입니다. 발아는 이미 되었지만 스펀지에 심을만큼 뿌리가 충분히 길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초록색 상추의 씨앗은 연한 회색인데 진빨상추의 씨앗은 진한 고동색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새싹은 초록초록합니다. 이 잎이 다시 자라면서 진한 색을 낼 것입니다. 2020년3월26.. 2020. 6. 18.
(2020년4월26일) 베란다 수경농장 일지 - 토마토 수확, 수경재배 선반 육묘장 높이조절 일지에 없는 날이라고 해서 탱자탱자 논 것은 아닙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이, 호박, 수박 등의 암꽃이 피었는지 확인하고 인공수분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딸기꽃도 면봉으로 살살 문질러서 인공수분을 시켜줍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열심히 때려줍니다. 토마토는 진동수분이라고 해서 꽃이 흔들리면 수정이 됩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딱밤을 때렸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막대기로 유인줄을 때리면 토마토 줄기 전체가 흔들립니다. 한 번 인공수분을 시킨 꽃이라도 다음날 다시 해줍니다. 혹시라도 수정이 되지 않으면 아깝게 핀 꽃이 그냥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파종했던 씨앗이 자랐는지도 매일 확인하고 스펀지 길이만큼 자란 새싹은 블로그용으로 사진을 찍고 스펀지에 심어서 육묘장으로 ..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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