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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테팔 커피포트 구매후기 - 테팔 전기포트 무선 전기주전자 아쿠아 KO-2701


by 짠내리빙 2019. 1. 15.

10년간 애용하던 필립스 커피포트가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그동안 하루에도 수차례씩 애용하던 제품이었는데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전원버튼을 눌러도 물이 데워지는 기미가 없어서 전원부위를 분해해보려고 하는데 나사가 너무 작아서 맞는 드라이버가 없습니다.


한참을 끙끙대다 결국 포기하고 새 전기포트를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서 새로 사려니 생돈 들어가는 것 같아 아깝네요.

전자제품 수리점에 맡겨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왔다갔다 하는 왕복차비, 수리비 등을 따져보면 새 포트를 구입하는 게 낫다는 결론입니다.

필립스 전기포트 1.5리터

그동안 애용하던 필립스 전기포트 1.5리터짜리 제품입니다.

10년 동안 수고가 많았다. 잘 가라.

키친하우스 커피포트

커피 마실 때 식수를 데우는 용도로 쓰는 저가의 작은 전기포트도 있지만 대용량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열심히 검색해본 후에 테팔 전기포트 무선 전기주전자 아쿠아 KO-2701를 구매했습니다.

테팔 전기포트 1.7리터

용량은 1.7L입니다. 

상자가 훼손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왔네요. 다행입니다.

테팔 전기포트 무선 전기주전자 아쿠아 KO-2701

커피포트 겉 박스에 개봉후 교환 및 환불불가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스티커를 뜯으면 무조건 구매확정인 겁니다. 


제품 자체의 불량이 아닌 이상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는 환불해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이네요.

뭔가 단호한 느낌이 들어서 스티커를 뜯는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전기포트 설명서

안에는 무려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여러나라의 언어로 되어 있고 한국어도 된 설명서는 5쪽 정도됩니다.

주의사항에는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게 해라, 식수를 끓일 때만 사용해라, 욕실처럼 습한 곳에는 두지 말아라, 전원플러그나 받침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라 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립스 테팔 전기포트 비교

전에 쓰던 필립스 커피포트는 1.5리터짜리였습니다.

나란히 세워놓고 비교를 해보니 0.2리터 차이인데도 크게 느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위계의 1.7리터가 제품의 중간쯤에 있기 때문에 표시된 용량보다 물을 더 담을 수 있습니다.

2리터까지는 무리없이 들어가는데 물이 많으면 끓을 때 입구로 물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테팔 측에서는 물이 끓을 때는 뚜껑을 열지 말라고 하는군요.

테팔 전기포트 입구

주전자 입구입니다. 작은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어서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는 일을 방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테팔 커피포트 거름망

전기주전자 입구에 있는 먼지거름망입니다. 

차를 끓이거나 할 때 필요하겠지만 괜히 물때만 끼고 번거로울 것 같아 빼두었습니다.

물의 양이 보이는 수위계가 양쪽에 있습니다.

전원스위치입니다.

밑으로 내리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전에 쓰던 제품은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물이 데워지는 소리가 나는 걸 확인해야 했는데 이 이 제품은 전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불이 들어오니 편리하네요.

받침대에서 주전자를 들어올려 전원이 차단되면 저절로 스위치가 올라갑니다.

뚜껑을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뚜껑은 90도 각도로 열리지만 그래도 입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불편하기 때문에 분리했습니다.

내부의 열판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고 그 외 모든 부품은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 제품은 스텐 제품에 비교했을 때 장점은 전기포트 표면이 많이 뜨겁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물때가 끼는 게 눈에 확연히 보인다는 거겠죠.

전기포트를 사용하다가 물때가 끼면 산성인 식초나 구연산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원래 색으로 쉽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세로로 긴 쇠기둥이 박혀있습니다.

지지대 역할인지 가열하는 역할인지 모르겠네요. 

받침대의 전선 길이는 70cm 정도 됩니다.

전선이 너무 길 때는 받침대 안에 말아서 줄여서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정보]

테팔 전기포트 무선 전기주전자 아쿠아 KO-2701 22,500원 (배송비 무료)


이상 제돈주고 구입한 테팔 커피포트 구매후기였습니다.

1달 사용한 느낌으로는 대용량이라 한꺼번에 물을 많이 끓일 수 있어 편리하고 표면이 플라스틱이라 뜨겁지 않아서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없다는 점입니다. 쓰기 편하네요. 추천합니다.

단점이라면 용량이 크다보니 나도 모르게 물을 많이 넣게 된다는 점 정도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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