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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알칼리 이온수기 추천 - 바이온텍 알칼리 이온수기 사용후기 장점 단점


by 짠내리빙 2020. 8. 30.

[목차]

1. 바이온텍 알칼리 이온수기 사용후기

  (1) 이온수기를 구입한 이유

  (2) 사용후기 - 장점

  (3) 사용후기 - 단점

2. 바이온텍 BTM-1100 

3. 이온수기 필터 교체 방법

4. 산성수 배출구 호스 교체 방법



1. 바이온텍 알칼리 이온수기 모델 BTM-1100 사용후기


(1) 바이온텍 이온수기를 구입한 이유


이번에 구입 설치한 제품은 바이온텍 알칼리 이온수기 BTM-1100 모델입니다. 우리집의 두번째 알칼리 이온수기입니다. 지난 번에 사용했던 제품도 바이온텍 제품으로 모델명은 BTM-500이었습니다. BTM-500은 10년도 더 전에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갈수록 이온수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새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처음 알칼리 이온수기를 구입한 이유는 침에서 신맛이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침에서 자꾸 신맛이 느껴지는데 이런 증상에 대해 설명해 놓은 책이나 자료가 없어서 증상의 원인을 찾느라 한참 고생했습니다. 인체생리학 교과서를 다시 들춰보고 pH 항상성과 대사성 산증에 대한 지식을 종합한 후에 침에서 신맛이 나는 증상 역시 대사성 산증의 일환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사성 산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혈액 내에 지방의 분해산물인 케톤체가 증가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케톤체가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혈액의 pH가 산성으로 기울게 됩니다.


혀는 나트륨이온을 감지하면 짠맛을 느끼고 수소이온을 감지하면 신맛을 느낍니다. 결국 침에서 신맛이 나는 증상은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서 침속에 수소이온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졌고 늘어난 수소이온을 혀의 미뢰가 감지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안전한 알칼리 물질을 투여해서 산성을 중화시켜야 했고 현재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알칼리 물질은 알칼리 이온수이기 때문에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하는 이온수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온수의 효능이 널리 퍼지면서 최근에는 이온수기 제작업체가 많아졌지만 10여년 전에는 바이온텍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였기에 가격이 많이 비쌌지만 바이온텍 이온수기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산증을 교정하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베이킹소다)를 처방한다고 하고, 베이킹소다 요법이 신장병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베이킹소다요법을 시행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베이킹소다요법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우선 베이킹소다 자체가 공업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생산공정에서 알루미늄 등의 이물질이 혼합될 가능성이 높아서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알루미늄프리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설사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해도 간이 나쁜 사람은 베이킹소다를 반의 반 티스푼만 먹어도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뿐만아니라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짜고 쓴맛이 나서 먹는 게 고역스럽고 체내의 나트륨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칼리 이온수는 중금속이 없고 물맛이 깔끔해서 베이킹소다의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합니다. 베이킹소다의 pH는 8.5 부근이기 때문에 이온수기에서 pH 8.5의 물을 생성해서 마시면 베이킹소다를 완전하고 건강하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2) 사용후기 - 장점


알칼리 이온수를 마신 후로 침에서 신맛이 나는 증상이 없어졌고 당뇨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어쩌다가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침에서 다시 신맛이 느껴지면 일시적으로 알칼리 이온수의 pH를 높이거나 음용량을 늘려서 조절을 했습니다. 


위산과다로 인해 목으로 신물에 넘어오거나 먹은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만 머물러 있는 느낌 등도 좋아졌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정처에서 인정한 이온수기의 효능은 만성설사, 위산과다, 소화불량, 장내 이상발효 이 4가지 뿐이지만 그 외의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골다공증입니다. 대사성 산증이 되면 혈액내에 수소이온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인체의 각 세포는 수소이온을 흡수하고 대신 세포내에 있던 각종 미네랄을 혈액으로 방출해서 pH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뼈나 치아에 있던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이 빠져나와 손톱이 얇아지고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우며 치아의 표면도 부식되고 깨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알칼리 이온수를 마셔서 산증이 개선되면 혈액의 pH가 약알칼리로 유지되기 때문에 수소이온을 흡수하고 미네랄을 대신 내보내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서 골밀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대사성 산증이 심해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신장의 여과능력이 감소할뿐만 아니라 늘어난 수소이온을 배출하느라 신장의 부담 또한 증가합니다. 알칼리 이온수로 산증이 교정되면 혈액의 점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신장의 여과능력도 유지되고 수소이온을 능동배출하느라 고생하지 않아 신장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3) 사용후기 - 단점


그러나 부작용도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높은 농도의 이온수를 마시면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pH를 낮추어서 마시도록 합니다.


위에 언급한 알칼리 이온수의 장점과 단점은 직접 경험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2. 바이온텍 BTM-1100



처음 구입했던 500N 제품은 너무 오래되어 단종되었기 때문에 신제품인 BTM-1100을 구입했는데 예전 기계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운데에 액정이 있고 아래쪽의 스위치를 돌려서 물의 양을 조절합니다. 


바이온텍 이온수기는 직수형이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는 공간이 없어서 슬림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알칼리수, 정수, 산성수, 음량을 조절하는 버튼이 왼쪽에 있습니다.



알칼리 이온수기 성능은 비슷비슷합니다. 산성수 3.5, 5.5, 정수, 알칼리수 7.5, 8.5, 9.0, 9.5, 10.0으로 총 8단계의 물을 생성합니다. PU라는 글자는 Purity로 산성이나 알칼리가 아니고 그냥 정수만 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아래 오른쪽의 수치는 1차필터 사용량, 아래 오른쪽의 수치는 2차필터 사용량을 나타냅니다. BTM-1100 제품은 1차필터와 2차필터로 필터가 2개 들어갑니다. 1차필터 가격은 6만원, 2차필터 가격은 7만5천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최근에는 바이온텍 쇼핑몰이 생기면서 할인쿠폰도 발행하고 마일리지도 적립해주고 있어서 할인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이온텍 공식몰 바로가기 http://www.bion-techmall.com/main/index.php


그러나 필터의 성능은 좀 아쉽습니다. 바이온텍에서는 1차 복합 프리필터의 정수용량을 3천리터, 2차 복합 중공사필터의 정수용량을 4천리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에 훨씬 못미칩니다. 이는 비단 바이온텍만이 아니라 모든 정수기 필터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수돗물을 마셔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건강한 사람은 정수가 되든 안되든 느끼지 못할지 몰라도 간에 이상이 있으면 정수 여부를 민감하게 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필터의 수명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건강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다가 물맛이 변했다는 느낌이 들고 다른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 이유 없이 몸이 처진다는 생각이 들면 필터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기간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업체에서 주장하는 필터수명보다 현저하게 짧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이온수기 필터 교체 방법


필터는 직접 교체할 수도 있고 기사 방문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기사가 방문하면 간단한 점검도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하는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필터교환방법은 어렵지 않으므로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먼저 1차필터와 2차필터를 택배로 받아서 준비합니다.



물맛이 변하거나 간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은 1차 필터, 2차 필터 모두 정수능력이 다했다는 것이므로 사용량에 관계없이 한번에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필터의 포장을 벗겨서 꺼내놓습니다. 



이온수기 필터쪽의 커버를 벗깁니다. 아래쪽의 흰색 플라스틱 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위로 밀면 쉽게 벗겨집니다.



새 필터 바닥의 물구멍을 막아놓은 스티커를 제거합니다. 



사용하던 필터를 제거하고 구멍에 맞추어서 새 필터를 꼽습니다. 기계의 오른쪽이 1차필터이고 왼쪽이 2차필터입니다. 위치를 혼동하면 안됩니다.



필터의 튀어나온 부분과 구멍의 홈을 맞추어서 끼운 후 옆으로 돌려서 고정합니다.



신형필터에는 기계와 접속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품필터임을 보증하고 필터의 사용량을 측정한다고 합니다. 구형에는 이 전선이 없습니다. 



필터를 본체에 고정한 후 전선을 오른쪽 위의 구멍에 꼽아 연결하고 다시 커버를 닫으면 필터교체 완료입니다.


3. 산성수 배출구 호스 교체 방법



이온수기 바닥을 보면 호스가 2개 있습니다. 왼쪽은 산성수 배출구이고 오른쪽은 수돗물 공급호스입니다. 



이온수기가 알칼리수를 생성할 때 반대편에서 생성된 산성수 역시 배출되는데 여름에는 이 호스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배수호스의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가급적 배수호스를 짧게 잘라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해도 어느 정도 사용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기 때문에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을 배워두었습니다. 



방법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산성수 배출구에 꼽혀있는 호스를 뽑고 새걸 끼워주면 됩니다.



산성수 배출구의 호스를 뽑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새 호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끼워줍니다.



그 다음은 호스가 본체에 깔리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는 홈으로 빼고 싱크대로 빠지게 하면 됩니다.



알칼리 이온수를 받을 때 나오는 산성 이온수는 따로 받아두면 쓸 데가 있습니다. 약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화분에 물을 줄 때 사용할 수 있고 비누로 세안한 후에 산성수에 헹궈주면 스킨로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바이온텍 알칼리 이온수기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현대인의 식단에는 옛날보다 산성식품이 많이 올라옵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등이 다 산성식품입니다. 산성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하고 젊은 사람의 체액도 산성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면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신맛을 강하게 느끼는데 이 역시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었다는 뜻이므로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예방적으로 약알칼리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져서 생수도 믿기 힘들고 자연적인 샘물도 믿기 힘든 요즘 물맛이 좋으면서도 건강에도 좋은 알칼리 이온수기는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필수 가전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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