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꾸미기

김치냉장고 리폼 - 기포없이 깔끔하게 다이소 메탈 시트지 잘 붙이는 방법


by 짠내리빙 2019. 3. 21.

우리집은 주방이 좁아서 LG 뚜껑형 김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작은 방에 함께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에 따로 탁자 같은 것이 없고, 바로 맞은 편에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놓고 쓰다보니 김치냉장고 뚜껑을 식탁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문형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어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작은 그릇에 덜어내다보니 김치냉장고 뚜껑에 음식찌꺼기가 자주 떨어집니다.

양문형 냉장고는 겉면이 메탈 소재이지만 김치냉장고는 플라스틱입니다.

김치냉장고 뚜껑

김치국물이나 다른 음식물이 뚜껑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에 종이도 깔아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음식물은 아차 하는 순간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냉장고 뚜껑 음식얼룩

게을러서 한동안 방치해두었다가 행주로 닦아내곤 했는데 음식 얼룩이 오래되어 말라붙으니 잘 안닦아지네요.

디오스 김치냉장고 뚜껑 무늬

디오스 김치냉장고 뚜껑 상판에 있는 무늬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음식물은 젖은 행주로 닦아내면 잘 닦아지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뚜껑에 요철처럼 무늬가 있어서 이 사이사이로 국물이 새어들어가서 완전히 깔끔하게 닦으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다이소 메탈시트지

자꾸 더러워지는 것도 싫고 깔끔하게 닦아내기 위해 다이소 메탈시트지를 구입했습니다.

자로 재보니 냉장고 뚜껑 크기가 한쪽에 45cm × 70cm입니다.

50 × 80 cm 크기의 메탈시트지 2장 구입합니다.

시트지 가격은 1장에 2천원입니다.

현관문 리폼

새로 이사한 후에 처음 시트지를 붙일 때는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제일 먼저 현관문에 이번에 구입한 것과 같은 차콜 색을 붙였는데 기포가 생기고 비뚤비뚤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시트지 잘 붙이기

시트지를 잘못 붙여서 떼었다가 다시 붙이면 속절없이 쭉 찢어져버리곤 해서 여기저기 땜빵한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다이소 메탈시트지

그렇게 시행착오한 덕분에 시트지를 잘 붙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요령은 윗부분만 조금 뒷면을 벗겨낸 후 리폼할 곳에 살짝 붙인 후에 가급적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주름이 없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잡아당길 방향은 가로입니다. 시트지가 말려있는 방향을 세로라고 봤을 때 시트지의 폭에 해당하는 방향입니다.

초반부터 주름이 있으면 뒤로 갈수록 스티커가 비뚤어지고 안에 기포가 잔뜩 들어서 아무리 헤라로 밀어도 소용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또 그것대로 문제가 되니 적당히 팽팽하게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소 차콜 메탈시트지

윗면을 팽팽하게 붙이고 나서 뒷면에 붙은 종이를 살살 떼어가면서 쭉 잡아당기면 기포없이 깔끔하게 메탈시트지를 붙일 수 있습니다.

확대사진을 찍지 않아도 기포가 전혀 없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붙이는 법이 있다니!

이제는 시트지 붙이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메탈시트지

한쪽을 다 붙이고 남은 쪽도 같은 방법으로 붙여줍니다.

김치국물이 냉장고 뚜껑 위로 떨어져도 지금부터는 행주로 쉽게 닦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깨끗하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트지 작업이 필요해진다고 하더라도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