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락 칼라보드로 창틀 틈새 막고 화분 올려놓기

식물들에게 햇빛을 보여주기 위해 창틀에 화분을 올려놓았다가 흔들흔들하는 바람에 뒤집어엎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뒷처리의 수고로움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창틀에 화분을 올려놓을 수 있을까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우선 창틀선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는데 별도로 구입을 해야하니 돈이 듭니다.

가급적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을 찾다가 창틀 미닫이 부분을 메꾸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드락, 칼라보드 이런 두꺼운 종류를 준비합니다. 나름 두께도 있고 밀도도 있어서 위에 화분을 올려놓아도 찌그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창틀 넓이에 맞추어 길게 잘라줍니다.

창문 홈에 넣고 메워줍니다.

자른 우드락이 빈틈에 딱 맞습니다.

이제 끝에 걸쳐도 화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심입니다.

원래 이중창이었는데 사람이 자지 않는 창고방이라서 보온에 신경을 덜 써도 되니까 한 짝을 떼어냈습니다.

화분 10개를 나란히 올려놓았습니다. 

이 방은 북동향이지만 한낮에는 광도가 1500 룩스까지 나옵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이지만 밝으면 더 잘자라겠죠. 내년 여름에 꽃을 피워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가격정보]

우드락 1장 = 1,000원

이상 초간단 창틀 홈 막고 화분 올려놓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