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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뇨, 신부전, 대사성산증에 좋은 음식 알칼리 이온수, 탄산수소나트륨 복용 베이킹소다 부작용


by 짠내리빙 2020. 8. 9.

[목차]

1. 신부전으로 발전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베이킹소다 복용법

2. 베이킹소다 요법의 효과

3.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의 차이

4. 베이킹소다 복용의 부작용

5. 알칼리 이온수



1. 신부전으로 발전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베이킹소다 복용법


 

체액이 산성으로 많이 기울었을 때, 즉 대사성 산증이 심각할 때 병원에서는 탄산수소나트륨을 주사로 처방해서 pH를 즉시 교정합니다.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은 중조重曹, 소디움 바이카보네이트sodium bicarbonate, 중탄산나트륨, 식소다, 베이킹소다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짜고 쓴 맛이 나는 흰색 가루이고 1mM의 pH는 8.27로 약한 염기성을 띤 물질입니다.


탄산수소나트륨 주사액은 대사성 산증 외에도 급성 두드러기일 때도 처방되며,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 쓰림이 있을 때는 가루를 소화제 겸 제산제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사성 산증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탄산수소나트륨 가루를 매일 소량씩 복용함으로써 말기 신질환으로 이행하는 비율이 현저히 줄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Ione de Brito-Ashurst 외, Bicarbonate Sup-plementation Slows Progression of CKD and Improves Nutritional Status.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2009) 


인체의 완충제가 산염기평형의 조절에 실패하면 폐와 신장이 발생한 pH 장애를 처리합니다. 폐는 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해서 탄산을 줄이는 방법으로 pH를 조절하고, 신장은 암모늄이온NH4+ 형태로 수소이온을 배출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결합시켜 중탄산이온HCO3⁻과 수소이온H⁺으로 분리해서 능동수송을 통해 수소이온을 배출합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 수소이온을 배출하는 능력이 감소해서 대사성 산증이 되고, 대사성 산증은 다시 만성신장질환의 진행을 촉진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대사성 산증 상태가 되면 신장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증거는 많이 있지만 실제로 산증을 치료하는 것에 대한 임상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Mirela Dobre 외, Current Status of Bicarbonate in CKD,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2015)



2. 베이킹소다 복용의 효과


대사성 산증은 심장근육을 약화시키고, 골격근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베이킹소다 복용을 통해 대사성 산증을 교정함으로써 심장과 골격근의 약화를 막고, 골밀도를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칼리는 지방성분을 용해시켜 혈액의 점도를 낮추므로 베이킹소다 복용을 통해 결과적으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세포가 수소이온을 흡수하고 칼륨이온을 내보내는 것과 신장에서 수소이온을 내보내는 대신 칼륨이온을 재흡수하는 양이 줄어들 것이므로 고칼륨혈증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탄산수소나트륨 요법은 만성신부전뿐만 아니라 혈액의 산성화와 관련된 모든 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효과를 이용하여 운동선수들은 과격한 운동으로 쌓인 젖산이 근육을 피로하게 하는 환경을 중화시키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요산수치가 높아지는 통풍이나 요결석(신장결석·요관결석·방광결석·요도결석)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방사선 촬영시 복용하는 조영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신독성과 신부전을 완화하는 효과, 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효과 등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3.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의 차이


베이킹소다 요법에 사용하는 것은 식소다나 베이킹소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식용 탄산수소나트륨(식소다)입니다. 청소할 때 쓰는 공업용과 착각하지 않도록 하며 비슷한 이름이지만 다른 성분인 베이킹파우더와 혼동하는 일도 없어야겠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이 빵이나 과자를 부풀리는 데 사용되면서 베이킹소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베이킹소다에 여러 성분을 첨가해서 더 안정적으로 베이킹을 할 수 있게 만든 가루가 베이킹파우더입니다. 베이킹파우더에는 베이킹소다에 없는 성분들이 들어있는데 글루코노델타락톤, L-주석산수소칼륨, 제일인산칼슘, 푸마르산, 옥수수전분, 스테아린산칼슘,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젖산칼슘, 피로인산나트륨 등입니다. 


또한 공업용 베이킹소다는 최근 무공해 세제로 각광받고 있는데 공업용 베이킹소다에는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공업용을 식용으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따라서 베이킹소다 요법을 할 때는 식용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100%)을 확인해야 합니다.




4. 베이킹소다 부작용

 

환자가 직접 탄산수소나트륨 가루를 복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양이 적당한지 몰라서 과다복용하게 되면 혈액이 급격하게 알칼리화 되어서 대사성 산증과 반대로 대사성 알칼리증이 됩니다. 대사성 알칼리증에서는 혈액의 점도가 낮아져서 혈액응고시간이 연장되고, 고칼륨혈증이나 고칼슘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탄산수소나트륨 요법이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해도 산증에 알칼리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 탄산수소나트륨이 가장 좋은 알칼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 요법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고 그런 부작용이 없는 건강한 알칼리가 알칼리 이온수입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원래 인체에도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신장은 중탄산이온HCO3⁻를 여과하고 대부분을 재흡수합니다. 그러나 공업적으로 만들어지는 탄산수소나트륨은 암모니아-소다법을 이용해 탄산나트륨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염화암모늄NH4Cl이나 알루미늄 등의 다른 금속물질이 섞일 수 있어 순도 100%의 안전을 장담하지 못합니다. 신장이 좋지 못한 사람은 간기능도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탄산수소나트륨에 섞인 이물질을 간이 해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간경변 환자들은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간 과자나 빵 종류를 먹으면 역겨운 금속성의 맛이 느껴지거나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수소나트륨 제조의 중간물질인 탄산나트륨은 식염수에 암모니아를 통과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으로, 탄산수소나트륨이 인체에 들어가면 중탄산과 나트륨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과다복용하면 소금을 먹은 것처럼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알칼리 이온수


알칼리 이온수는 pH가 7.5 이상인 물을 말합니다. 자연적으로는 무기질이 많이 포함된 천연 온천수가 알카리성을 띠는 경우가 있고, 인공적으로는 이온수기를 통해 알칼리 이온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온수기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산성이온수와 알칼리이온수를 만듭니다. 전해조에 물을 넣고 음극과 양극 사이에 격막을 설치하고 전류를 흘려 넣으면 물이 전기분해되어 양극에서는 수소이온H⁺이 생성되고 음극에서는 수산화이온OH⁻이 생성됩니다. 음극에는 칼슘이온Ca²⁺, 나트륨이온Na⁺, 마그네슘이온Mg²⁺, 칼륨이온K⁺, 망간이온Mn⁴⁺ 등 양이온 등이 모이고, 양극에는 염소이온Cl⁻, 황이온S²⁻ 등 산성이온이 모이는데 이중에서 음극 쪽의 물만 분리한 것이 알칼리 이온수입니다.


알칼리 이온수에 들어있는 수산화이온OH⁻은 직접 수소이온H⁺과 결합해서 물을 만드는 방법으로 인체의 pH를 조절합니다.


알칼리 이온수 요법은 베이킹소다 복용과 달리 짜고 쓴맛이 나지 않아 맛이 좋고, 복용 후에 메스껍지 않으며,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이지 않고, 순도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무기질을 이온 형태로 공급할 수 있고, pH 조절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온수기는 현재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시판되는 가정용 이온수기로는 최저 pH 3.5에서 최고 pH 10.0까지의 이온수를 만들 수 있는데 위산과다나 대사성 산증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pH 8.5의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면 탄산수소나트륨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사선산증이 심각하면 8.5에서 시작해서 적응이 되고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체 상태에 따라 9.0, 9.5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9.5를 장복하거나 8.5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탄산수소나트륨 과다투여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pH 8.5는 평상시 체액의 알칼리 농도(pH 7.35~7.45)보다 10배 높으며, 9.5는 100배 높기 때문입니다.


팔다리가 저리거나, 혈압이 오르고 두통이 생기거나, 옆구리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소변량이 많아지고 갈증이 생기는 등의 알칼리 과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온수 음용량을 줄이거나 pH를 8.5로 낮추어야 합니다. 


또한 알칼리 이온수가 위산을 지나치게 씻어 내려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식사 직후보다는 식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식품을 많이 먹은 다음에는 평소보다 음용량을 늘리는 것도 체액의 pH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온수기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때는 정수기 설치와 비슷한 금액이 들어가지만 질병의 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과 비교하면 훨씬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이온수기는 정수기능도 겸하고 있으므로 이온수를 생수처럼 마시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도 사용할 수 있지만 밥을 할 때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알칼리 성분이 밥의 탄수화물이 너무 빨리 소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혈당이 급상승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온수기를 포함한 모든 정수기 필터는 업체에서 주장하는 필터수명보다 훨씬 일찍 정화능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해진 교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아무런 이유 없이 간건강이 나빠진다는 생각이 들면 즉시 교체하도록 합니다.


대사성 산증이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통풍, 아토피 등이 있는 경우 알칼리 이온수가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노년이 될수록 혈액이 산성화되고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뚜렷한 질병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신맛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예방적으로 알칼리 이온수를 음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알칼리 이온수 요법은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 수치가 안정적이지 못한 사람에게 근육경련이나 부정맥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해서 적정한 pH와 복용량을 정해야 합니다.



이상의 내용은 아래에 있는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기 있는 내용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니 불법복제를 금합니다.


간경변, 신부전, 당뇨, 고지혈증, 스트레스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이 필요한 분은 아래의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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